기경팔맥(奇經八脈)의 하나로 ‘독(督)’은 인체(人體)를 총감독한다는 의미를 지닌 경맥이다.
머리와 목, 등 뒤의 한 가운데에서 위 아래로 운행하며 여섯 개의 양경맥(陽經脈)과 대추(大椎)혈에서 교차하여 양경맥을 조정, 감독하고 있는 맥(脈)으로써 뇌에 속하고 신장(腎臟)과 연락을 취한다.
그 주행 부위는 회음부(會陰部)에서 시작하여 척추를 따라 후두부의 풍부혈(風府穴)에 이르고 그 기운은 뇌로 들어가며, 표면을 주행하는 것은 후두를 돌아 정수리 부분으로 올라가며 다시 밑으로 내려가 코 부분에서 그쳐 윗잇몸의 중앙에 이르는 경맥이다.
이 독맥이 발병하게 되면 척추가 강직되고 머리와 목, 등에 활처럼 휘어진 부분이 일어나게 됨. 또한 하복부에서 심장으로 틀어 오르는 통증을 비롯하여 대?소변의 어려움과 치질, 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됨. |
경혈수 : 28혈 × 배면중앙 1 = 28혈
